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폰8의 세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내놨다. 대형 화면 스마트폰 지원이 눈에 띄는 변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이날 윈도폰8 업데이트3을 공개했다.
윈도폰8 업데이트3은 비공식적으로 윈도폰8 GDR3로 알려졌던 것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5~6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와 1080p HD를 지원한다. 퀄컴 쿼드코어 ARM 프로세서 지원과 드라이빙모드, 앱 스위처 옵션 등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커스텀 벨소리를 문자메시지, 이메일, 음성메일 등의 알림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 화면회전잠금 기능이 추가됐고, 스토리지 관리가 개선됐다.
MS는 윈도폰8 업데이트3을 지난달말 제조업체에 공유했다고 밝혔다. 새 업데이트를 탑재한 윈도폰8은 수주 내 공개될 예정이다. 구형 윈도폰8 기기 사용자에 대한 업데이트는 수개월 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또한 윈도폰 개발자를 위한 새 개발자 프리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폰 업데이트를 공식배포 이전에 제공받아 앱의 작동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데브센터 계정, 앱스튜디오 계정, 개발자 언락폰 중 하나를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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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윈도폰8 업데이트3에서 새 API는 없다고 밝혔다. 때문에 개발자는 윈도폰8 업데이트에 따른 앱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윈도폰8 업데이트는 윈도폰블루로 예상된다. 이는 내년 봄께 이뤄질 전망이다. MS는 향후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공식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