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예상경로, 서귀포 남쪽 북상

일반입력 :2013/10/08 08:22    수정: 2013/10/08 08:24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은 전국이 직간접적으로 태풍 다나스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다나스는 이날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0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했으며 오후 서귀포 동쪽해상을 지나 밤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등 다나스 예상진로에 근접한 지역에서는 오는 9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 15~3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도 내린다.

관련기사

비는 밤부터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와 제주도에서 점차 소강상태에 들어서나,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오늘까지 서울 경기도, 서해5도, 강원도영서중북부 예상강수량은 5~30mm다.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도, 강원도영동과 제주도, 울릉도와 독도는 50~100mm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남해동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