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장애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함으로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 ‘사전 조치(B/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자체 개발한 이상트래픽의 공격(DDoS 공격)을 방어하는 망 감시체계 이외에 추가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전국의 SK브로드밴드 백본망 및 가입자망 장비와 연동돼 고객 장애를 예방한다.
구체적으로는 장애의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트래픽 손실/지연/과다, 신호 세기, 화질 상태 등의 25가지 요인이 정상적인 신호레벨을 벗어나는 것을 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조치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장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하는 식이다.
예컨대 특정 가입자 단말 또는 가입자망 장비의 트래픽 손실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면 이를 감지한 망관리시스템(NMS)이 데이터를 ‘B/S 플랫폼’으로 보내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후 IT전문가가 원인을 분석해 장비점검, 선로점검 또는 고객방문을 통해 조치함으로써 장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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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B/S 플랫폼’에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활용함으로써 장애 사전 조치 시스템 운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해당 시스템을 기가인터넷을 활용한 기가시티조성과 글로벌 사업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종봉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B/S 플랫폼은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기술 노하우가 이뤄낸 또 하나의 큰 성과”라며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기가시티 시범 사업뿐만 아니라 FTTH망을 중심으로 해외 차세대 인터넷망 글로벌 사업 영역에 또 다른 차별적인 요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