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갤럭시S4 보조금 과다 지급으로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접속 폭주 상태에 이르렀다.
7일 오전 현재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정상적인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동시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하이마트’와 ‘하이마트 갤럭시S4’가 올라있다.
발단은 ‘17만원 버스폰’ 사태가 다시 일어났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하이마트에서 이통3사 번호이동에 따라 갤럭시S4가 할부원금 17만원, 갤럭시노트2가 25만원, LG G2가 35만원에 판매됐다.(본지 2013년 10월 7일자 하이마트 갤S4 17만원, 보조금 전쟁 재발 참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규제 당국의 엄격한 제재에 따라 시장 안정세가 유지됐다. 즉 소비자 입장에선 27만원인 법적 제한 보조금 외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받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지난 6일 가전양판점을 중심으로 차별적 과다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미 당일부터 SNS 상에서 이른바 “버스폰이 풀렸다”는 메시지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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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하이마트 쇼핑몰 접속에 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과다 보조금이 투입된 신형 스마트폰 구입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점 별 재고량을 가지고 전국 공통 정책이라며 밀어내기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4시 이후 국내 대부분의 하이마트 지점에서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등의 단말기 재고가 떨어졌다.
서울 동작구 지역의 하이마트 한 매장 관계자는 전화 통화를 통해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조건으로 갤럭시S4가 조금 남았었지만, 이마저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