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부진 우려에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LG전자 주가는 4일 오전 현재 6만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7만5천100원까지 올랐던 지난 9월 9일에서 추락을 거듭한 결과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에도 6만8천400원으로 마감했다.
LG전자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온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 심화와 주요 신제품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우려, 세계 시장의 TV수요 부진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우리투자증권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LG전자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14조9천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들어맞으나 영업이익은 2천440억원으로 당초 전망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주력모델 G2 마케팅 비용 증가와 중급 제품 경쟁 심화에 따른 ASP 하락으로 통신부문 마진율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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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영업환경 개선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가전 부문에서도 TV 재고 해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
동양증권 박현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3분기 마케팅 효과로 인해 4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LCD TV도 재고 해소로 4분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