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이달 중순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개발, 신규 사업 추진, 해외사업 확대 등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개발해 성장해 온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설립 후 기업용 문서보안솔루션(EDRM)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파수닷컴이 보유한 DRM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EDRM은 핵심 정보를 담고 있는 전자문서(파일) 자체를 암호화해 외부자는 물론 허가된 내부자에 의한 기밀문서 유출까지 방지하는 강도 높은 기업용 문서보안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사이버테러 위협과 모바일, 클라우드 등 IT환경 변화로 인해 데이터 중심의 보안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EDRM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솔루션 확장 및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클라우드 보안 등 전 영역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모든 데이터 보안영역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한 실행의미 기반 정적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보안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5월에는 현지 IT전문가를 현지 법인 경영진으로 영입하는 등 미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파수닷컴은 이 같은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14.07%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을 달성했으며, 2012년에는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의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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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파수닷컴은 국내 정보보안 시장 선도기업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신제품 개발, 신규사업 추진, 북미시장 진출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3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7일~8일 공모청역을 거쳐 18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5천400원~6천200원이며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