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데이터베이스(DB) 보안을 중심으로 대응 솔루션을 새롭게 내놓는 한편, 모바일 보안 부문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전문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파수 솔루션 데이 2013을 개최하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하반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먼저 파수 통합개인정보보호솔루션을 공개했다. DB에서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일관된 정책을 적용해 보안에 대한 통합관리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파일보안을 위한 '피아이아이 매니저', 출력물 보안을 위한 '파수 이프린트', 메일 보안을 위한 '메일캡', 웹 문서 보안을 위한 '파수시큐어웹(FSW)', DB보안을 위한 '솔리드베이스'로 구성된다.
개인정보에 대한 암호화, 인증, 접근제어, 폐기, 이력관리 등 5가지 핵심 기술 대책을 제공하는 한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일관된 정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종합개인정보보호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통합솔루션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보호 범위를 파일 뿐 아니라 영상까지 확장한 개인영상정보보호 솔루션 '비디오 프라이버시 매니저'를 출시했다. IP카메라나 CCTV를 통해 촬영된 영상이 본래 목적 외에 용도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3.20, 6.25 사이버 테러 이후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시큐어코딩 솔루션 '스패로우 SCE' 외에 망분리에 따른 연결구간 관리를 위한 '시큐어 크로스 도메인'을 새로 내놨다.
이 솔루션은 물리적,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다루는 망연계 보안솔루션이다. 망분리 환경에서 문서를 보안하고, 내부망과 인터넷망간 안전한 문서 유통을 보장하는 것이다.
조 대표는 파일, 메일, 클립보드 등 데이터를 내부망에서 인터넷망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으며, 인터넷 망에서 내부 업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도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모바일 데이터 & 액세스 매니지먼트, MDAM)'이라는 개념의 솔루션을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파수 모바일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인 디지털퀵, 파수 클리어링 하우스 등이 통합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로 다운로드한 회사 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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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데이터와 소프트웨어(SW)의 보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문서보안(DRM)으로 시작해 데이터, 소프트웨어 보안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