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반갑다"

일반입력 :2013/10/01 15:55

이재운 기자

멸종 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의 서식이 확인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왕은점표범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9월 말 확인됐다”고 밝혔다.

왕은점표범나비는 나비목 네발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우리나라 표범나비 중 크기가 큰 대형종이다. 날개편 길이는 60~75mm 정도로 나는 모습이 매우 우아한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 개체수가 급속히 감소하여 환경부에서 멸종위기곤충으로 지정하여 보호받고 있다. 지난 2009년 연천 차탄천 인근에서 왕은점표범나비 서식을 최초로 확인하고 환경부로부터 연구허가를 받아 복원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구석기 유적지에서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리꾼들은 왕은점표범나비 서식 확인 소식에 신기하게도 생겼네, 구석기 유물에서 발견된걸 보니 거기가 터가 좋은 모양, 이름도 생김새도 다 특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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