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채동욱 여성 정치인과..." SNS 발칵

정치입력 :2013/10/01 15:36    수정: 2013/10/01 15:38

이재운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모 야당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제보를 받았다'면서 채 전 총장과 임 모 여인의 관계가 틀어졌는데, 그 이유는 임모 씨가 채 전 총장과 모 여성 정치인 사이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의심했기 때문이라는 제보가 있다며 우리는 귀가 없어서 못 듣고, 입이 없어서 말 안 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에 '유언비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별다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파장이 예상된다. 김 의원은 또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모 야당 중진 정치인은 채동욱 인사청문회 이전에 이미 혼외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야당은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며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엔 또 누가 제물로 바쳐지나, 누굴까 궁금해, 채동욱 당신을 능력자로 인정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남의 사생활을 너무 잘 알게 되어 짜증난다, 이제 막장드라마로 가는구나 등 피로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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