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가을밤 정취를 만나다'

경복궁과 창경궁이 가을을 맞아 야간 개장을 실시하면서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문화재청은 10월 1~13일(7일 제외) 창경궁 야간개방을 실시하고, 10월 16~28일(22일 제외) 경복궁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다.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하게 창경궁은 1000원, 경복궁은 3000원이다. 단 관람권 구매는 1인 2매로 제한된다.인터넷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가능하다. 창경궁은 지난달 26일부터 판매됐으며, 경복궁은 10월 11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현재 창경궁 야간개장 인터넷 예매는 매진됐고, 현장판매는 선착순 600장에 한해 가능하다.

야간개장은 그동안 관람인원 제한이 없었지만 올해에는 하루 최대 관람인원이 창경궁은 1700명(인터넷 1100매, 현장판매 600매), 경복궁은 1500명(인터넷 1000매, 현장판매 500매)로 제한됐다.

문화재청은 관람인원 조정과 함께 야간개방기간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개장 소식에 이번엔 여자하고 가야지, 미리미리 예매하자, 저번에 예매하고도 한참 걸려서 결국 포기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