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길에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녀 위치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아이코치 앱 등 3종이 포함된 ‘T청소년 안심팩’을 무료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안심팩’은 SK텔레콤이 기존에 내놓았던 스마트아이코치, T청소년안심서비스, 학교폭력지킴이 앱을 한 데 묶은 서비스다. 팅주니어표준플러스(만 13세 미만 가입)요금제 가입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된다.
개별적으로 앱을 사용코자하는 고객은 T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아 가입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 형태의 T청소년안심팩은 이달 중순경 서비스될 예정이며, 현재는 개별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단, 스마트아이코치와 학교폭력지킴이는 자녀가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이어야 한다. 부모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안드로이드 OS 2.3 이상 사용가능)
스마트아이코치는 스마트폰 사용량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사전에 설정한 약속 시간을 초과할 경우, 부모와 자녀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주는 식이다.
특히 부모폰에서 자녀폰에 대한 원격 제어가 가능해 ▲차단 시간대 설정 ▲차단 예외 앱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 자녀의 유괴, 실종 등 범죄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녀의 위치 조회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국내에서 자녀 위치조회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앱은 ‘스마트아이코치’가 처음이다.
T청소년안심서비스는 이용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경우, 국내외 200만여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유해정보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원천 차단한다.
SK텔레콤은 또 학교폭력지킴이 서비스도 안심팩으로 제공한다. 자녀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SMS, 모바일메신저 메시지(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중 학교폭력 의심 문자만을 선택해 법정대리인 휴대폰(1일1회 MMS) 또는 이메일 (횟수 제한 없이 실시간 전송)로 해당 문자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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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일부터 팅주니어표준플러스 요금제의 데이터 초과 요율을 패킷당 0.25원에서 0.025원으로 1/10수준으로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0일에는 실버세대 고객을 위한 ‘T실버 서비스’를 출시키도 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한 전용 런처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