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90억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ITO) 우선협상대상자에 SK C&C가 선정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최근 SK C&C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최종 통보했다.
KDB산업은행 ITO는 올해 들어 가뭄이 든 금융IT 업계의 몇 안 되는 대형 프로젝트인데다가 삼성SDS의 국내 금융 대외사업 포기 이후 LG CNS, SK C&C의 대결로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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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협상자 자격을 획득한 SK C&C는 협상이 마무리돼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내년 4월부터 오는 2019년 3월까지 KDB산업은행 IT인프라를 총괄 운영하게 된다. KDB산업은행 IT인프라는 지난 10년 동안 삼성SDS가 위탁 운영해왔다.
SK C&C는 KDB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을 수주하며 삼성SDS가 빠진 IT아웃소싱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체국금융, 한국증권금융, 메트라이프생명 등도 기존에 삼성SDS가 수행하던 운영사업을 SK C&C가 이어받은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