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 ASIC-ASSP간 차이 조정 솔루션

일반입력 :2013/09/27 18:17

이재운 기자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전문업체 자일링스가 반도체는 특정용도 표준제품(ASSP)와 주문형 반도체(ASIC) 제품 간 차이를 조정해주는 OTN 스위칭 플랫폼을 공개했다.

27일 자일링스코리아(대표 안흥식)는 2013 유럽 국제 광통신 전시회(ECOC 2013)에서 고용량 결합 이더넷 및 100G OTN 스위칭 플랫폼, 패킷 옵티컬 트랜스포트 시스템(이하 P-OTS, Packet-Optical Transport Systems)을 위한 OTN 스마트코어(SmartCORE) IP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는 크게 생산 업체가 특정 용도를 정해 공급하는 ASSP와 개발자가 용도를 정해 주문하는 ASIC로 나뉜다. 우리가 반도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메모리반도체인 D램이 ASSP의 대표적인 예다.

대개 FPGA는 ASIC 제품을 양산하기 전 구체적인 스펙이나 요구사항 등을 정하기 위한 연구개발 용도로 사용되며, 그럼에도 ASIC와 ASSP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자일링스의 신제품을 통해 이 차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자일링스는 새로 출시한 OTN 스마트코어 IP 포트폴리오는 인텔리전트 400G와 Nx100G OTN 솔루션 및 OTN 스위칭 플랫폼을 높은 가용성과 낮은 레이턴시, 낮은 지터, 높은 QoS(Quality of Service) 요건으로 제작 및 차별화,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올 프로그래머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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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로운 OTN SmartCORE IP 블록은 7 시리즈 디바이스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광범위한 API 그룹을 포함해 공통적이면서 복잡한 모든 기능들을 추출해 고객들의 소프트웨어로 원활히 통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오는 30일부터 공급이 시작된다.

질 가르시아 자일링스 유선통신 디렉터는 “보다 효율적인 고대역폭에 대한 수요로 인해 OTN 스위칭 기반의 스마터 네트워크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었지만, 기존 ASIC 및 ASSP 솔루션의 부족으로 혁신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자일링스는 OTN 스위칭 최적화 스마트코어 IP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스마터 P-OTS 기반 네트워크 실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