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선고공판 예정대로 진행

일반입력 :2013/09/27 14:11

송주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계열사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이 27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최 회장 변호인단은 전날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 송환에 따라 추가심리를 해달라며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 회장 구속 만기일인 30일 이전 선고를 하겠다는 재판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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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 2008년 SK C&C 등 계열사의 베넥스인베스트먼트 펀드 출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월 1심에서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했다. 항소심에서 검찰은 징역 6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