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횡령혐의 사건 중 핵심 인물로 거론됐던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오늘 밤 국내로 전격 송환 된다. 이에따라 내일(27일)로 예정된 SK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 최대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김 전 고문은 이날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강제 송환 조치 돼 저녁 8시~9시 사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그룹은 김 전 고문의 송환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증인 채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최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7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 전 고문의 송환으로 연기 등 재판에 미칠 변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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