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와 가전 분야 데이터 퓨전 및 모션 프로세싱 기술 업체인 모베아(Movea)가 저전력 상황인지 및 모션인식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두 업체는 모베아의 스마트모션(SmartMotion) 기술을 ST의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STM32F4에 탑재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ST마이크로는 모베아의 모션 프로세싱 모델들을 STM32F4에 탑재하면 모바일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보행자 내비게이션, 활동 모니터링 등과 같은 상황 인지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경쟁력있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고성능 STM32F4에 적용된 전력 최적화 아키텍처가 모베아의 첨단 모션 기능들을 만나 운동량 계산이나 상황 인지를 위해 항상 켜져 있는 기기에서도 초저전력 솔루션을 구현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는 것이 두 업체의 설명이다.
모베아의 펌웨어를 탑재한 ST마이크로 제품들은 사용자의 필요와 습관을 예측해 활동과 위치 및 주변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D 방향전환과 3D 나침반, 자동 보정 및 모바일 제스처, 보행자 내이게이션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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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32F4는 3X3mm 패키지 규격에 고밀도 메모리와 주변기기를 통합하고 동시에 저전력 모드 사이에 균형을 요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해 고안됐다. ARM 코어텍스-M4 84MHz 프로세서가 탑재된 이 제품은 4분기부터 공급된다.
미쉘 뷔파 ST마이크로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본부장은 “우리 목표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뛰어난 신호 처리와 연산이 가능한 STM32마이크로컨트롤러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STM32F4에 모베아 IP를 내장함으로써 AP의 센서 허브 작업량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전력 소모는 감소해 차세대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에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