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해즈웰 아이맥 출시…169만원부터

일반입력 :2013/09/24 23:58    수정: 2013/09/25 08:54

애플이 4세대 인텔 코어프로세서 해즈웰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iMac) 제품군을 내놨다.

24일 애플은 올인원 데스크톱 제품군 아이맥 시리즈의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얇은 디자인,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신형 아이맥 CPU로 2.7GHz 속도의 인텔 쿼드코어 i5 프로세서부터 3.5GHz로 작동하는 i7 프로세서까지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본형의 인텔 아이리스프로 통합그래픽 외에 엔비디아 지포스GT700시리즈와 최고사양의 지포스GTX 그래픽프로세서를 쓸 수 있다.

아이맥은 1TB 또는 3TB의 Fusion Drive로 구성할 수 있고, 올플래시 스토리지 옵션은 1TB까지 구성 가능하다. 기본 8GB 메모리와 1TB HDD를 탑재하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메모리는 32GB까지, HDD는 3TB까지 구성 가능하다. 썬더볼트 단자 2개와 USB3.0 단자 4개를 제공한다.

더불어 PCIe 플래시스토리지를 지원해 퓨전드라이브, 올 플래시스토리지 구성시 속도를 기존대비 50%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차세대 802.11ac Wi-Fi를 지원해 802.11ac 베이스스테이션 연결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배 빠른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21.5인치형 아이맥은 1920x108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기본 8GB DDR3 램 용량을 16GB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저장장치도 기본 1TB 용량의 5400rpm HDD 대신 1TB 퓨전드라이브 또는 256GB나 512GB 플래시 드라이브로 선택 가능하다.

21.5인치 기본형은 2.7GHz(터보부스트로 최대 3.2GHz 작동) 쿼드코어 인텔 코어i5 프로세서와 내장 아이리스프로 그래픽을 탑재한다. 부가세 포함 판매가격이 169만원이다.

고급형의 경우 2.9GHz(터보부스트 3.6GHz) 코어i5 프로세서, 1GB G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엔비디아 지포스GT750M 그래픽프로세서가 들어간다. 199만원이다. CPU를 3.1GHz(터보부스트 3.9GHz) 코어i7으로도 구성 가능하다.

27인치형 아이맥은 2560x144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기본 8GB DDR3 램 용량을 16GB 또는 32GB로 구성할 수 있다. 저장장치도 기본 1TB 용량의 7200rpm HDD 대신 3TB HDD 또는 1TB나 3TB 퓨전드라이브, 256GB나 512GB 플래시 드라이브로 고를 수 있다.

27인치 기본형은 3.2GHz(터보부스트 3.6GHz) 쿼드코어 인텔 코어i5 프로세서, 1GB GDDR5 메모리를 포함한 엔비디아 지포스GT755M 그래픽프로세서가 들어간다. 239만원이다.

고급형의 경우 3.4GHz(터보부스트 3.8GHz) 코어i5 프로세서, 2GB GDDR5 메모리의 엔비디아 지포스GTX775M 그래픽프로세서가 달린다. 267만원이다. CPU를 3.5GHz(터보부스트 3.9GHz) 코어i7으로, 그래픽을 4GB GDDR5 메모리의 엔비디아 지포스GTX780M로 구성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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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신형 아이맥은 메시지, 알림센터, 시스템 전반에 걸친 공유, 에어플레이 미러링, 받아쓰기, 게임센터, 강화된 게이트키퍼 기술이 내장된 OS X 마운틴라이언을 탑재하고 있다. 마운틴라이언의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사용자 콘텐츠를 맥,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기기와 공유하고 최신화할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신형 아이맥이 에너지스타5.2 기준을 준수하고 환경보호 평가수준을 나타내는 EPEAT의 등급 '골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이맥은 수은과 비소를 사용하지 않는 LED백라이트디스플레이와 PVC를 사용하지 않은 컴포넌트 및 케이블을 채택했고 브롬화난연제(BFR)를 쓰지 않았으며 재활용도가 높은 소재와 효율이 큰 포장재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