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방수 성능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1 AW1’을 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은 수심 15m에서 약 1시간 가량 촬영할 수 있는 방수 성능과 2m높이의 낙하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췄다. 나침반, GPS, 고도계, 수심계를 기본 장착했으며 방진 성능과 영하 10도의 내한성능도 있어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제품이다.
니콘 1 AW1은 유효 화소 수 1천425 만 화소를 지원하며 CX포맷 슈퍼 하이 스피드 AF CMOS 센서를 탑재해 고화질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다. 73 포인트의 위상차 AF 와 135 포인트의 콘트라스트 AF는 움직이는 피사체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정밀한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화상 처리 엔진은 'EXPEED 3A’를 탑재 했고 ISO는 160에서 6400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해 해상도를 높였다.
니콘은 아웃도어 활동 시 장갑을 착용하면 조작감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제품에 ‘액션 버튼’ 기능을 넣었다. 버튼을 누른 채로 카메라를 기울이면 촬영 모드 선택, 이미지 스크롤, 동영상 재생 시 빨리 감기, 되감기 등이 가능하다. 또 ‘조작 잠금’ 기능을 이용하면 실수로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조작 버튼들을 잠금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야외에서 촬영한 이미지 확인에 유용한 ‘야외 표시’기능, 수중 촬영에 특화된 ‘수중 모드’가 추가 됐다.
제품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100만원대 초반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판매는 10월 중순 경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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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방수 기능을 탑재한 전용 렌즈 ‘1 니코르 AW 11-27.5mm f/3.5-5.6’와 ‘1 니코르 AW 10mm f/2.8’ 도 함께 선보였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방수 렌즈교환식 카메라 니콘 1 AW1 발매를 계기로 수중촬영 및 겨울 스포츠 촬영 수준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유로운 사진촬영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