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LoL’ 레슨 성공…열기는 ‘롤드컵’으로

일반입력 :2013/09/16 10:35    수정: 2013/09/16 10:35

인터넷이 ‘롤드컵’ 열풍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라이엇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온게임넷 방송 'LoL 서머 레슨'의 성공 소식을 알려왔다.

라이엇게임즈는 16일 LoL 서머 레슨이 인기리에 방영됐다고 밝혔다.

7월17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총 7주 동안 진행된 LoL 서머 레슨은 현직 LoL 프로게이머들이 출연해 게임 노하우를 직접 알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연 및 토크쇼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방송 내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방송 기간동안 라이엇게임즈 LoL 공식 홈페이지 내 특별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한 총 접속 건수는 540여 만 건에 달했다. 그 중 팬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모은 내용은 LoL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을 확정 지은 SKT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CJ 엔투스 프로스트의 '래피드스타' 정민성 선수가 출연한 3회 '미드 라인' 편으로, 무려 1백만 건이 넘는 접속을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해당 동영상을 시청한 국가가 무려 전세계 169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LoL에 쏟아지고 있는 세계적인 관심이 드러났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지역이 한국을 비롯,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남미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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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방영 기간동안 라이엇 게임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95% 이상의 이용자들이 LoL 서머 레슨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정현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결과는 LoL에 쏟아진 세계적 관심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