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OMG가 북미 강호 팀솔로미드(TSM)에 이어 한국 대표팀인 SK텔레콤 T1도 꺾었다. OMG는 16일 새벽 시작한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챔피온십 시즌3에서 팀이 속한 A조 첫 2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OMG는 지난해 5월 창단, 중국 공식 리그인 '2013 LPL 스프링, 서머 시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신흥 팀이다.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IG와 로열클럽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시즌3를 맞이한 롤드컵은 미국 로스엔젤로스 현지에서 총 상금 2백만달러(약 21억7천만원)를 걸고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각 지역서 최상의 기량을 갖춘 14개 팀이 참가했다.
이날 새벽 시작한 조별 리그는, 내달 5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된다. 전 세트가 토너먼트 드래프트 픽 형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리그를 거쳐 8강을 가리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최강 팀을 선별한다.
관련기사
-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책을 말하다2013.09.16
- 롤 최강자 가린다, '롤드컵' 개막2013.09.16
- 롤 패치, ‘기상캐스터 잔나’ 서유리 음성 화제2013.09.16
- 라이엇게임즈, ‘롤 패치’…“관전 편리해져”2013.09.16
이 시간 이후 16일 한국팀이 출전하는 경기는 오전 11시와 오후 1시 등 총 2건이다. 모두 삼성 오존이 출전하는 경기로, 시간별로 벌컨 테크바게인과 겜빗벤큐와 붙는다.
내일인 17일도 삼성 오존이 출전한다. 팀 미네스키와 프나틱이 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