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 전시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사서교육연수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출판협회 등과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교보문고, 예스24, 클비시스템 등 60여 개 주요 전자책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자책 행사다.
e잉크 전용단말기, 스마트폰, 태블릿 등 500여 대 모바일 단말기로 3천여 종 전자책 콘텐츠를 보고 체험해 보는 ‘전시’ 및 직접 전자책을 출간해 보는 ‘셀프출판 체험전’으로 구성된다.
![](https://image.zdnet.co.kr/2013/07/22/1fPjyBY6Yiww3EwF4c5h.jpg)
전시는 5개 특별전시와 3개의 일반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전은 사전에 미리 신청해 자신의 콘텐츠를 현장에서 이펍 전자책이나 멀티미디어 앱북 등으로 직접 제작하고 20여 개 유통채널에 등록해 볼 수 있다.
특별 전시는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품’ 중 우수상인 ‘당신의 연애로봇’을 비롯하여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40여 편을 태블릿 PC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전자책 작품 15편도 만날 수 있다. 이 외에 ‘교과서의 미래,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학술저널’, ‘오디오북’ 코너도 선보인다.
일반 전시는 ‘전자책 전문출판사들의 콘텐츠 퍼블리싱’, ‘전자책 유통플랫폼 서비스’, ‘전자책 솔루션’ 등 콘텐츠, 플랫폼, 솔루션 등 국내 전자책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 방문자들은 ‘월야환담’ 홍정훈 작가, ‘녹림대제전’ 풍종호 작가 등 6명의 국내 유명 ‘장르문학 작가와의 대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자책 제작 시 유용한 7종의 폰트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관련기사
- 시집 '그리운 바다 성산포' 전자책 출간2013.09.16
- 전자책 한류, 시작에 불과하다2013.09.16
- 중국 전자책 시장이 잘 나가는 이유?2013.09.16
- 교보문고, 전자책 열람권수 '이월~ 이월~'2013.09.16
이 밖에 24일부터 26일까지 전시장 내 컨퍼런스룸에서는 ‘스마트 퍼블리싱 컨퍼런스’, ‘오픈 포럼’ 등이 열려 전자책 분야의 최신동향을 알 수 있으며, 25일에는 전자책 이용자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등도 잇달아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관계자는 날로 이용이 늘어나는 전자책에 대해 일반 국민들이 친숙하게 대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의 독서 활동을 늘리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