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국가기술자격 첫 합격 156명 배출

일반입력 :2013/09/13 16:45

미래창조과학부는 9월 13일 정보보안 분야 최초 국가기술자격인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첫 합격자 156명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정보보안기사는 지난 7월 필기시험에 합격한 1천802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해 최종 53명이 합격했다. 정보보안산업기사는 필기시험 합격자 221명이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이중 103명이 최종 합격했다.

민간자격제도로 운영되던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제도(SIS)의 지난해 합격자 수(1급 25명, 2급 31명) 보다 각각 2~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자격 검정업무 수행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민간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제도를 승격해 국가기술 자격으로 처음 시행됐고, 최근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만큼 6천500여명의 많은 응시자들이 몰렸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최근 DDoS, APT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위협이 증가하면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금융, 통신, 일반 기업체 등 민간부문에 이르기까지 정보보안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가에서 공인한 정보보안 전문가 배출은 각종 인터넷 침해사고 환경으로부터 대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정보보호산업 활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보안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하여 국내 정보보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