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가 화제다. 누리꾼들이 드라마 ‘주군의 태양’ 결말을 암시한다는 예상에 관심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과 공효진이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한 소지섭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품게 된 공효진은 동화 ‘폭풍우 치는 밤에’에 빗댄 장면이 나온다.
‘폭풍우 치는 밤에’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늑대와 염소가 나누는 기묘한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나서는 안될 둘의 우정에 슬픈 결말로 끝나는 동화다. 반면 동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드라마 극중에서 소지섭이 동화의 결말을 묻자, 공효진은 “책과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결말이 다르다”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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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인기 드라마의 스토리 흐름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이 동화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는 SNS 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꼭 봐야겠네, 결말이 너무 궁금해”, “결말을 알아버리면 드라마가 재미없어지는데”, “애니메이션 아니면 동화책이란 이야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