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JDK8 프리뷰 18개월 지각 공개

일반입력 :2013/09/12 09:10

오라클이 자바개발도구(JDK)8 개발자프리뷰를 내놨다. 당초 약속보다 18개월 늦은 시점에 나온 개발자프리뷰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JDK8 개발자프리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라클의 JDK8 개발자 프리뷰는 지난 2012년말 나오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자바 커뮤니티 프로세스 멤버 간 내부논쟁으로 수차례 연기됐다. JDK8의 최종버전도 내년 3월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바SE8은 자바 플랫폼에 표준 모듈 시스템을 추가한 새 기능세트인 직소 프로젝트 지원을 중단했다. 직소는 자바SE7때부터 지원계획이 나왔다가 결국 자바SE9으로 미뤄지게 됐다. 자바SE9은 2016년초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위한 자바코드를 더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람다 프로젝트만 JDK8 발표의 핵심으로 남았다. 람다는 JDK7부터 들어갔다.

JDK8의 새 기능으로 일자와 시간 API를 수정했고, 자바가상머신(JVM)과 자바스크립트엔진 나스호른을 개선했다. 메이저 업데이트는 없다는 평이다.

JDK8의 개발자 프리뷰는 현재 다운로드 가능하며, 리눅스, OS X, 솔라리스, 윈도 32/64비트 버전, ARM용 리눅스 32비트 버전 등에서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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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의 마크 라인홀드 자바아키텍트총괄은 만약 당신의 현재 코드가 JDK8에서 컴파일되지 않고, 적절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전보다 더 느려진다면, JVM이 깨진다면 알려달라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JDK8의 테스트버전을 내년 1월23일 이전에 한번 더 내놓을 예정이다. 최종버전은 내년 3월 18일에 나올 것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