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의 양대산맥 ‘피파14 월드클래스사커’(이하 피파14)와 ‘위닝일레븐2014’(이하 위닝14)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피파14와 위닝14의 체험판(데모)이 공개되며 축구 게임 팬들을 흥분에 빠뜨렸다. 두 게임이 약 일주일 차이를 두고 출시되는 만큼 이번 체험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먼저 PS3·X박스360·윈도PC 플랫폼으로 이달 24일 출시될 피파14는 지난 달 독일에서 개최된 ‘게임스컴 2013’에서 ‘최고의 스포츠 게임’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축구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이용자들은 캄프누 경기장에서 FC 바르셀로나·AC 밀란·맨체스터 시티·토트넘·파리생 제르맹·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피파 얼티밋 팀’을 사용해 플레이할 수 있다.
피파14는 퓨어 샷 기능의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도입해 공의 위치, 속도에 따라 선수들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최적의 위치선점을 위해 보폭을 조절, 최상의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슈팅이 추가 됐다.
또 새롭게 출시된 축구공들이 점점 진화함에 따라 ‘리얼 볼 피직스’ 기능을 통해 축구공에 대한 물리적인 현실감을 높이고 새로운 움직임을 적용했다.
프로젝트 더 볼은 드리블을 하고 있을 때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또는 포지셔닝을 통해 공을 선점, 상대보다 공을 갖고 있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한다.
피파14는 기존 작품에 비해 진화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골을 넣는 순간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또 ‘진짜’에 가까운 현실감 높은 플레이로 중원에서 경기를 만들어 나가고 리듬에 맞춰 멋진 마무리까지 하는 재미와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 체험판 다운로드 용량은 약 1.5기가바이트(GB)다.
폭스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위닝14 체험판 역시 지난 11일부터 PS 스토어를 통해 배포가 시작됐다.
이달 30일 한글화 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위닝14는 축구 게임 전용 엔진을 통해 더욱 현실감이 높아져 위닝 팬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게임성은 물론 그래픽도 대폭 향상됐다. 유니폼이나 공의 소재까지 느껴지는 궁극의 현실성을 추구해 마치 실제 스타디움에 있는 듯 한 분위기가 재현됐다.
위닝14 중심에는 혁신적인 트루볼 테크(Trueball Tech)가 있어 볼의 움직임이 독립돼 선수의 움직임에 얽매이지 않는다. 또 물리 엔진에 의해 선수의 체중 이동을 개별적으로 출력할 수 있어 보다 현실적인 1대 1의 상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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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새로운 매스(MASS) 시스템은 선수끼리의 경쟁과 결과의 다양성을 만들어내며 이로 인해 보다 자유도가 높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합의 전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위닝14 체험판 다운로드 용량은 2.1GB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