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아태지역 기업 신규IT투자 비중높다"

한국CA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최)는 아태 및 일본지역(APJ) 기업이 일상적 유지보수 업무보다 수익 창출을 위한 서비스에 IT 예산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CA 테크놀로지스가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CA 테크놀로지스 채널 인덱스 2013’ 조사에 따르면, APJ 파트너는 평균 33%의 시간을 고객 신규 서비스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기업 IT 예산의 80%는 유지보수 및 운영에, 20%만이 혁신 과제에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CA 채널 인덱스는 전세계 554개 CA 테크놀로지스 파트너가 설문에 응했다.

CA 채널 인덱스 보고서는 IT 투자 3대 분야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꼽았다. 엔터프라이즈 모바일은 확산 중이며 고객 및 직원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따라서 IT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며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운영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CA 테크놀로지스 APJ 파트너의 87%는 내년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부문에서 투자가 증가될 것으로, 95%는 모바일의 도입으로 비즈니스 기회가 성장하고 있다고 답했다. 79%와 74%의 파트너가 향후 1년간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각각 전망했다.

클라우드는 뛰어난 민첩성을 제공하는 한편 기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고 소비함으로써 혁신을 실현한다. 고정 비용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량에 따라 지불하는 모델로 과금 체계를 변화시킨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현재 사용 중이라 답한 파트너가 68%,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37%로 나타났다. 파트너의 29%가 향후 1년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혀 하이브리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전망이다.

CA 테크놀로지스 파트너인 펜타시스템의 장종준 사장은 “우리가 만나본 CIO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핵심 IT 기술이 조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IT 인프라에 대한 복잡성을 우려했다”라며 “CA 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IT 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를 우리 전문지식과 결합, 고객이 새로운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IT 인프라에 대한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CA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와 고객은 고객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MSP)로 진화하고 있다. 파트너의 64%가 이미 MSP로 완전히 전환했거나 전환을 시작했고, 31%는 MSP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 중이다. MSP 모델은 고객이 좀 더 유연하고 비용 효과적인 IT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