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그림같은 19호 홈런, 누리꾼 "예술이네"

스포츠입력 :2013/09/03 19:11

온라인이슈팀 기자

추신수의 19호 홈런이 터졌다. 외신들은 그에 대해 '그림같았다'며 극찬을 보냈다.

추신수는 2일(현지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중견수 1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로부터 19호 홈런을 뽑아냈다. 91마일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넘겼다. 추신수는 1회엔 첫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해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의 홈런 장면은 폭스스포츠의 슬로모션 '팬텀캠'을 통해 자세히 확인된다. 그는 높은 공에 오른쪽 어깨를 닫고, 오른발로 땅을 내딛는다. 이어 무게중심을 뒤에 두면서 공을 완벽히 받아친다.

중계진은 걸어놓고 보고 싶은 그림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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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는 7대2로 승리했고, 추신수는 타율을 2할8푼5리로 올렸다.

누리꾼들은 국내 타자와는 클래스가 다르다, 아름다운 스윙이다, 추신수 타격폼 예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