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독일화학회(GDCh)와 함께 액정 발견 1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독일 본사 소재지에서 개최한다.
한국머크(대표 미하엘 그룬트)는 2일 머크 본사가 소재한 독일 담슈타트에서 액정 발견 125주년 기념 세미나와 전시행사를 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액정은 낮은 전력사용량과 선명한 영상 구현을 특성으로 평판 TV,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머크는 액정 발견 초기부터 이 사업에 투자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해왔으며, 특히 40년 넘게 액정 기술 상용화를 연구해왔다.
독일 화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 세미나는 담스타튬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머크 퍼포먼스 머티리얼 사업부와 머크 밀리포아 사업부를 총괄하는 베른트 레크만 머크 보드 멤버가 참석해 '맞춤형 고객 솔루션을 가져오는 혁신'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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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한쪽에서는 머크의 액정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액정의 발견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응용 제품과 함께 스마트 윈도와 같은 미래형 디스플레이가 소개된다. 머크는 세미나가 끝난 뒤 전시 장소를 머크 본사로 옮겨 직원들을 위한 전시회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베른트 레크만 보드멤버는 “머크의 액정 덕분에 현대의 생활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기술에 대한 연구진의 호기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고객 중심 철학과 결합시켜 머크는 ‘살아있는 혁신(Living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GDCh 학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위한 채용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