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활동 지원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현지에서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방문, 복구 지원활동에 나섰다.

삼성전기(대표 최치준)는 지난달 31일 태풍 짜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해지역에서 의료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임직원들은 법인 인근 산타로사 지역을 방문해 약 480여 가구에 생필품, 쌀, 물 등을 전달했고, 약 800여명의 수재민들에게 소파스(필리핀 전통 죽), 빵 등 식사를 제공했다. 또 사내 소속 의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꾸려 130여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하루 동안 한달 강수량에 맞먹는 600mm의 강수량을 기록한 태풍 짜미로 인해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60%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산타로사는 마닐라 남쪽 40km에 위치한 도시로 마닐라와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삼성전기는 필리핀법인이 평소 환경정화, 교육 기부, 농촌 봉사, 의료투어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을 다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필리핀 정부에서 수여하는 사회봉사부문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