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층간소음 잡은 로봇청소기 소개

일반입력 :2013/08/30 14:15

LG전자는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저소음 로봇청소기를 30일 소개했다.

회사는 심야 청소도 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낮은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층간소음 해소책으로 제시했다. 사각디자인 로보킹 듀얼아이 2.0 제품 작동시 소음이 48dB로 조용한 사무실과 비슷한 수준이라 TV시청, 전화통화, 늦은 밤 청소까지 할 수 있고 안내음성도 무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리세기를 나타내는 숫자크기로 나타내는 dB 단위를 기준으로 볼 때 가정내 평균 생활소음이 40dB이며 일상적인 대화는 60dB 가량이고 집에서 음악을 들으면 85dB 정도가 나온다.

사용자를 따라오는 진공청소기 'LG로보싸이킹'도 61dB로 낮은 소리로 청소를 할 수 있는 저소음청소기로 추천됐다. 이 청소기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대역인 초음파의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 위치변화를 인식하며 본체가 스스로 그를 따라다니는 식으로 청소시 본체를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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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소음 주범인 모터를 2번 감싸고 하이테크 방진과 차음기술을 적용해 미세소음까지 잡아내는 뉴사운드케어 흡입구를 채용했다. 이로써 바닥에 밀착되는 정도를 높이고 소음을 줄인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에서 나는 소리는 층간 소음 원인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특히 청소기는 바닥에 집적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음 발생량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