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럽시장을 겨냥해 만든 콘셉트카가 화제다. 나비 날개 모양으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에와이드 디스플레이를 단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내달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일 콘셉트카 '니로(Niro)'의 외관 이미지를 30일 공개했다.
프로젝트명 'KED-10'로도 불리는 니로는 유럽 소형차(B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기아차는 니로의 경쟁상대를 닛산 쥬크, 쉐보레 트랙스, 르노 캡처 등으로 삼았다. 차제는 작지만 전체적인 볼륨감을 줬으며, 스포티지한 해치백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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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64 대 9 비디오를 지원하는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넓은 화면에 자동차 운행 정보가 표시되며, 정보를 끄면 화면 가득 사진 등 개인이 올린 자료를 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혁신적 동력 장치'에 대한 언급도 했다.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날 니로 외관 사진을 살펴보면 사륜구동(4WD)과 전기 충전을 결합한 모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유사한 스마트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기술은 지난해 프로보 콘셉트에서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