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플래시 스토리지 키움증권 공급

일반입력 :2013/08/29 15:43

송주영 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키움증권의 온라인 증권 거래 처리 속도 향상을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제품군인 ‘IBM 플래시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텍사스메모리시스템(TMS)에 구축한 기존 업무 데이터를 IBM 플래시시스템으로 이관하는 데이터 이송 프로젝트를 최근 완료했다.

IBM 플래시시스템은 100% 플래시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제품군이다. 고밀도 1U(한개의 유닛)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IT 효율성 향상 및 고대역폭을 제공하고 IOPS(초당 입출력) 성능을 달성하면서 대기 시간을 저하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2차원 보호 메커니즘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중단 감소를 줄여주는 VSR(Variable Stripe RAID)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특허 받은 기술들을 제공한다.

지난해 TMS를 인수한 한국IBM은 ‘IBM TMS 램샌(RamSan)’ 브랜드로 공급한다. 고성능 스토리지 제품군을 'IBM 플래시시스템' 이라는 브랜드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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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노후화된 시스템 교체로 최근 증권업계 화두인 ‘로우 레이턴시’(Low latency, 증권 거래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노진만 키움증권 이사는 “온라인 증권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키움증권은 무점포 온라인 브로커리지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면서 온라인 거래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