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간단하게 인터랙티브 앱북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저작툴이 나왔다.
모글루(대표 김태우)는 개인이 인터랙티브 앱북을 만들 수 있도록 한 '모글루 2.0'을 지난 20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글루 저작툴은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동작하는 인터랙티브 앱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세계 140개국 5만여 창작자가 다운로드 받아 사용 중이다.
새 버전인 모글루 2.0은 사용자 편리성을 개선했다. 액션 가속도, 그룹기능, 스프링효과, 소리 인식 액션수행 등을 추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웹 프리뷰 기능이다. PC안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하도록 웹프리뷰 기능을 추가했다. 앱북 저작은 컴퓨터에서 하고, 프리뷰는 별도 모바일 기기에서 모글루뷰어 앱을 통해 연동해야 하는 기존 버전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처음 30일간은 무료 사용할 수 있다. 시범 사용기간이 지나면 1년에 99달러(약 12만원)를 내야 한다. 유료로 전환되면서, 애플이나 구글, 아마존 등 마켓에 등록할 수 있는 출판 기능 비용은 기존 대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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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루빌더는 아동책, 만화, 잡지, 그래픽노블, 교육용 콘텐츠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저작 도구다. 현재 영어 버전만 제공하고 있으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한국인 이용자들을 지원한다. 연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모글루 김태우 대표는 2.0 출시를 통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인터랙티브 앱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웹을 통한 공유 기능 및 모바일 기기에 책을 저장하는 기능 등을 통해서 더욱 더 손쉽게 완성된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