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탱크, ‘PC방 전성시대’ 선언

‘월드오브탱크’ PC방 프리미엄 서비스가 다음 달 26일부터 시작된다.

워게이밍코리아(대표 박찬국)가 27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네오위즈INS와 MMO 액션 게임 월드오브탱크 PC방 국내 유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국 워게이밍 대표와 최관호 네오위즈INS 대표가 참석해 월드오브탱크 국내 PC방 유통에 대한 계획과 취지를 밝혔다.

오늘 계약을 통해 워게이밍코리아는 네오위즈INS가 보유한 전국적인 유통 조직망과 PC방 론칭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월드오브탱크를 전국 PC방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이다.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시작일은 다음 달 26일이며, 이후 PC방에서 월드오브탱크를 플레이할 경우 경험치 50%가 추가로 제공된다. 또 10승 달성 시 100골드, 1천판을 플레이할 경우 1천 골드가 지급된다. PC방에서만 플레이 하면 기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월드오브탱크에서 100골드는 500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4만 크레딧으로 변환이 가능하며 ▲2천500 자유 경험치 전환 ▲대형 수리도구 2개 구입 ▲추가 장비 해제 10번 ▲골드탄 8~33발 구입이 가능한 정도의 액수다.

올해 중 도입될 2차 PC방 혜택에는 27개의 프리미엄 전차 무료 제공이 들어있다. 또 한국군 전용 위장, 문양, 문자가 지급되며, 친구들과 플레이 하고 업적 달성 시 추가 혜택을 준다. 탑건 달성 시 2천500 자유 경험치, 전우애 달성 시 3천 자유 경험치, 최고 공헌자 달성 시 6천 자유 경험치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올해 중 이 혜택들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프리미엄 결제를 이용하던 이용자들은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중복으로 혜택을 받게 되며, 최대 200%까지 추가 경험치를 받을 수 있다.

워게이밍코리아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PC방 업주를 위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늘부터 10월26일까지 두 달간 사전 구매 혜택을 통해 11월26일까지 오픈 기념 보너스가 추가로 지급되는 내용이다. 또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론칭 이후 한 달간 PC방 업주와 이용자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국 워게이밍 코리아 대표는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통해서 월드오브탱크 이용자들이 편하고 쾌적한 환경인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전국 PC방에 좋은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PC방 프리미엄 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간 코어 이용자들과 함께 월드오브탱크를 만들어 왔다면 하반기와 내년에는 캐주얼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월드오브탱크를 만들 계획”이라며 “PC방 프리미엄 혜택 등을 통해 월드오브탱크가 톱10 리스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해 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