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2분기에 분기별 기준 상 최대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한 덕분이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은 26일 2분기 매출액 1천3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분기 1천212억원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72억원 적자상태에서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천537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시스템반도체 주문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년 8%에서 15%로 늘어나면서 매출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동부하이텍, TV용 전력관리칩 본격 양산2013.08.26
- 동부하이텍, LGD에 UHD TV 구동칩 공급2013.08.26
- 동부하이텍, 200만화소 센서 中 BYD에 공급2013.08.26
- 동부하이텍, 中 북경 상해에 지사 설립2013.08.26
또 아날로그반도체 및 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활동 등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제조원가가 절감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절감 활동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가는 동시에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중국 시장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는 등 고객을 다변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