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영화 '잡스' 100명에 쏜다

일반입력 :2013/08/26 13:38    수정: 2013/08/26 13:55

남혜현 기자

넥슨컴퓨터박물관이 관람객을 상대로 영화 '잡스' 관람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과 영화 '잡스' 개봉을 동시 기념해 오는 1일까지 영화 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엿새간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을 방문해 1층 오픈스테이지에 전시된 애플 최초 컴퓨터 '애플Ⅰ'을 촬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넥슨컴퓨터박물관' 페이스북을 태그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영화 예매권은 선착순 100명에 1인당 2매씩 증정된다.

애플 I 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최초의 애플 컴퓨터로 1976년 시판되어 총 200여대가 판매됐다. 현재 전세계 50여대의 기기가 남아있으며 그 중 6대만이 정상적으로 가동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2년 6월 소더비 경매에서 구동이 가능한 6대 중 1대인 애플 I을 낙찰 받아 현재 박물관 1층 웰컴스테이지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청년시절 수작업으로 애플 I을 만드는 모습은 영화 잡스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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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스는 세상에 혁신을 몰고 온 애플 최고경영자(CEO)스티브 잡스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의 20대~40대 시절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애쉬튼 커쳐는 스티브 잡스를 완벽하게 재현해 내기 위해 채식 식단까지 따라 했으며, 애플 I의 마더 보드를 납땜질 하는 장면에서 애플 컴퓨터와 전기 회로망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다른 배우들에게 설명해 주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