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내년 올림픽 무대에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댓스포트는 26일 새 쇼트 프로그램에 ‘Send in the Clowns’(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 ‘Adios Nonino’(아디오스 노니노)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안무는 지난 7년 간 김연아와 함께 해온 데이비드 윌슨이 맡는다.
김연아는 오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뿐 아니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두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쇼트 프로그램은 그 동안 김연아가 선보여온 강렬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서정적인 느낌을 살렸다. 반면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 음악으로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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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여주인공이 지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아려 “이전에 이 음악을 들었을 때 대회 프로그램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아디오스 노니노에 대해 “쇼트 프로그램과는 정반대의 스타일”이라며 “워낙 유명한 곡이고 내가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