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던 ‘판유걸’이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판유걸을 기억하며 결혼 소식에 축하의 뜻을 보내고 있다.
한 매체는 26일 판유걸이 다음 달 29일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그는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부를 만났으며, 한동안의 교제 끝에 양가 상견례 후 결혼 날짜를 정했다.
판유걸은 지난 1999년 SBS 예능 프로그램인 ‘기쁜 우리 토요일-영 파워 가슴을 열어라’라는 코너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각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발산할 있게 해 화제를 모았으며, 판유걸도 출연 당시 자신의 성인 ‘판’에 얽힌 한을 재치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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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판유걸은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바보 빅터’, ‘아버지’ 등에 출연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유걸 기억나. 그 때 참 신기한 형이구나 했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기억나네 세상에 판씨가 어디있냐고”, “어디서 들어본 이름이다 했더니 그 학생이었군. 이름이 독특해서 기억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