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넥트가 X박스 원에 반드시 포함돼 출시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키넥트가 제외된 X박스 원 제품 출시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워졌다.
24일 주요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MS) 필 해리슨 부사장이 해외 한 매체를 통해 키넥트 없는 X박스 원을 출시할 계획이 없음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는 차세대 X박스가 설계 초기부터 키넥트를 기본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MS 측의 이유다. 즉, X박스 원 본체와 키넥트를 따로 분리할 수 없다는 것.
필 해리슨 부사장은 “X박스 원은 키넥트다. 별도의 시스템이 없다”며 “X박스 원에는 칩이 있고 메모리, 블루레이, 컨트롤러도 있다. 마찬가지로 키넥트도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X박스 플랫폼의 골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엑스박스라고 말하면 시스템이 부팅되고, 자신의 프로필을 가져올 수 있는 매우 환상적인 경험 등이 가능하다”면서 “이 외에도 키넥트 기술을 활용한 다수의 게임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화제작 GTA5, 美 PSN 예판 시작2013.08.25
- ‘PS4’-‘X박스 원’, 獨서 2라운드 돌입2013.08.25
- MS, ‘X박스 원’ 게임 목록 대방출2013.08.25
- X박스 360 ‘월드오브탱크’ 유럽 테스트 시작2013.08.25
그 동안 MS 측의 입장을 정리해볼 때 키넥트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지만, 기기 기본 구성품에 반드시 키넥트가 포함돼 판매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X박스 원은 499달러에 1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경쟁기기인 ‘PS4’는 399달러에 11월15일 출시될 계획이다. 이 중 PS4는 ‘PS 아이 카메라’가 별도로 60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