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아이언'으로 찍은 왕뚜껑 새 광고 눈길

일반입력 :2013/08/22 16:54    수정: 2013/08/22 16:59

정현정 기자

팔도가 새롭게 공개한 왕뚜껑 명작편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 광고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팬택 베가 아이언 광고 패러디의 후속편으로 제작됐으며 베가 아이언 휴대폰 2대로 촬영했다.

왕뚜껑 명작편 광고는 컵라면을 먹을 때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명작들을 덮개로 사용하는데, 책은 책꽂이에 돌려주고 컵라면은 전용 뚜껑을 이용해 맛있게 먹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헤밍헤이의 ‘노인과 바다’. 각종 컵라면 뚜껑으로 사용된 세계적인 명작들이 땀을 흘리고 등을 돌리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광고는 ‘책은 책장에 뚜껑은 컵라면 위에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라는 카피로 왕뚜껑 제품의 ‘뚜껑’이라는 장점과 베가 아이언 카메라의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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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왕뚜껑’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선보인 베가 아이언 패러디 광고는 유튜브에서 50만 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광고와 리뉴얼의 효과로 전월대비(6월-380만개, 7월 500만개) 30%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팔도는 지난 6월말에 ‘왕뚜껑’ 의 기존 평평한 모양이었던 ‘뚜껑’을 3등분하여 ‘김치’나 ‘삼각김밥’ 등 다양한 반찬이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으며, 나트륨 함량을 줄여 나트륨 저감화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는 방향으로 리뉴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