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 ‘관심’ 발령…한빛6호기 정지여파

일반입력 :2013/08/21 16:29

송주영 기자

100만kW급 한빛 원전 6호기가 가동 중단되면서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1일 오후 3시 28분부로 실시간 예비력이 350만kW를 밑돌면서 전력수급경보 2단계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는 예비력이 300만㎾ 이상 400만㎾ 미만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되거나 일시적으로 350만㎾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오후 3시35분 현재 부하는 7천293만㎾로 예비력은 388만㎾(예비율 5.32%)로 다소 회복한 상태다.

앞서 오후 1시30분경에는 실시간 예비력이 450만kW를 밑돌면서 1단계 ‘준비’가 발령됐었다. 그러나 오후 2시44분경 한빛 원전 6호기가 돌연 가동 중지되면서 예비력이 급강하했다. 아직까지 고장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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