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생활가전, 유럽 시장 성장세 지속

일반입력 :2013/08/21 11:02

삼성전자 생활가전이 올 상반기 유럽 생활가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지난해 유럽 냉장고 시장에서 점유율 9.8%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상반기 또한 11.3% 점유율을 달성해 1위를 지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력을 높이고 부품의 사이즈를 효율화해 냉장고 내부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신제품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도 지난 6월 시장 점유율 3위까지 오르며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성장했다.

삼성 전자레인지 또한 유럽지역에서 5년 연속 1위를 하는 여세를 몰아 올해 상반기에도 점유율 16.8% 1위 를 지켰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32리터 신제품은 적외선 조리센서를 통해 조리 전 식재료의 온도를 감지해 열 정도를 조절하며 조리실에 항균 세라믹을 채용해 위생적인 조리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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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9월에 독일에서 개최되는 IFA 기간에도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가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들이 호평받고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