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55인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를 알리고 시판에 들어갔다.
가격은 8천999달러(약 1천4만원)로 당초 알려진 가격의 3분의 2 수준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11일 국내서도 OLED TV 대중화를 선언하며 판매가를 1천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조정했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OLED TV가 기존 LCD 패널보다 돋보이는 명암비와 화질이 강조됐다. 한 화면으로 두 방송을 동시에 시청 가능한 멀티뷰 기능도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몰입감을 강조한 화면 곡률과 품격을 강조한 디자인, 향후 달라질 수 있는 TV 기능과 요구수준이 높아질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할 에볼루션키트 지원 가능성이 특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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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렸다. 회사는 현장에서 OLED TV와 더불어 55·65·85인치 울트라HD TV 제품군을 함께 선보였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 법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커브드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항상 새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퓨처 프루프(Future Proof)를 소비자들에게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