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래부에 ‘경매정보 유출’ 조사 요청

일반입력 :2013/08/20 16:10    수정: 2013/08/20 16:30

정윤희 기자

KT가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경매정보 유출에 관한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주파수 경매에 대한 세부 정보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KT는 20일 긴급 입장자료를 통해 “모 언론사를 통해 주파수 경매의 특정 라운드 결과가 노출된데 대해 경매 현장에서 습득된 경매관련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행위로 보고 명백한 경매방해인바 미래부가 조속한 조사에 착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래부는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경매 마지막 라운드의 최종 승자 밴드플랜, 승자 사업자 수, 최고가총액 등만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 중인 주파수 경매 장소는 취재진 등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상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