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20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 가량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는 매출 640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4.6%가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7.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3% 증가했다.
회사측은 전년 대비 매출 호조세에 대해 “ERP매출은 주춤했으나 전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퍼블릭 클라우드, IDC 등의 신사업 영역이 전년 대비 226% 성장하는 등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RP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성수기인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클라우드 등 매출의 다각화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회사측은 이어 “지난해 출시한 퍼블릭 클라우드인 ‘아이플러스클라우드에디션(iPLUS Cloud Edition)’과 기장 자동화 서비스 ‘슈퍼북(SUPER BOOK)’이 세무회계사무소와 일반업체에 성공적으로 보급되고 있다”라며 “연이어 라이트ER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마트에이(Smart A)’도 큰 호응을 얻고 있어 ERP 시장에 대한 마켓 리더십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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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보다 줄어든 영업이익은 스마트A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신제품 개발 투자 등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스마트A의 시장 안착,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중견 및 대기업 프라이버시 이슈 해소, 정부 망분리 의무화 등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