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 분기 매출 5.8%, 순이익 34.6%↑

일반입력 :2013/05/10 16:10

더존비즈온은 1분기 연결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25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 전년대비 매출 5.8% 증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7.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5.6%,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확고한 고객 인프라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IDC 및 전자금융, 전자문서 등 신사업 영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출시한 세무회계사무소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아이플러스클라우드에디션'과 기장자동화서비스 '슈퍼북'이 성공적으로 보급됐다고 자평했다. IDC는 지난 3월말 기준 더존 신규고객이 600여곳으로 클라우드사업효과가 가시화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중소기업 장기불황 때문에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매출은 소폭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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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A' 개발 등 R&D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 결과다. 스마트A는 ERP에 클라우드와 모바일 신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요약된다. 세무기장업무 자동화, 사용자편의 강화, 업무속도 개선, 모바일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강조한다. 회사는 제품이 출시되면 ERP시장에 활기를 더해 향후 꾸준한 매출을 거둘 것이라 기대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통사업인 ERP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고객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시켜 사업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등 시장 리더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