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등 광복절에 야스쿠니로...누리꾼 격려

정치입력 :2013/08/14 09:43

민주당 이종걸·이상민·문병호 의원과 이용득 최고위원이 아베 신조 정권의 우경화 행보에 유감을 표하기 위해 광복절인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14일 이들은 오는 광복절 오전 야스쿠니 신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유출 사태와 관련한 정보 공개도 요구할 예정이다.

일본의 패전일이기도 한 8월15일에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좌.우익 인사들이 대거 집결하기 때문에 반한 성향의 일본 우익들이 민주당 의원 일행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련기사

야스쿠니 신사에는 현재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이종걸 의원등 민주당 의원 4명이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립투사 이회영 선생의 후손인 이종걸 의원 답다, 신변 위협이 우려될 수도 있는데 별일 없었으면 좋겠다, 광복절에 속이 다 시원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