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6개사 2천100억 상생펀드 조성

일반입력 :2013/08/13 17:27

TV홈쇼핑협회와 GS, CJ, 현대, 롯데, NS, 홈앤쇼핑 등 6개 홈쇼핑사는 1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상생펀드 협약식’을 갖고 총 2천10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상생펀드는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4개사가 각 400억원씩을, NS홈쇼핑과 홈앤쇼핑이 각각 200억원과 300억원을 지원해 마련한다. 상생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은 시중 금리보다 최소 1.8% 이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식에서는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지원 정책도 제시됐다. 중소기업 상품에 대해 6개사가 연간 2만여분 이상의 무료방송을 진행하기로 했고 중기청과 협력해 우수 제품의 TV홈쇼핑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밖에도 연간 100여개 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지원도 돕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로이첸, 해피콜, 휴롬, 네오플렘 등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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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협력업체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도 약속했다. ‘상생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협력사 임직원 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홈쇼핑 시스템이나 심의 등 잘 모르는 내용을 친절하게 교육한다. 협력업체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속적인 경쟁력을 키워주기기 위함이다.

정순경 TV홈쇼핑협회 부회장은 “6개 홈쇼핑사가 합심해 상생펀드 조성과 다양한 지원 방침을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동반성장의 참 의미를 실천하기 위해 TV홈쇼핑 업체들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