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대화를 주고받는 테디베어가 나온다.
최근 킥스타터엔 애플 아이폰의 시리처럼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테디베어 '슈퍼토이 테디'가 소개됐다.
이 곰인형은 사전에 녹음된 음성을 들려주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대화를 할 수 있게 개발된다.
슈퍼토이로보틱스는 중국 제조사와 협력해 아이폰 시리와 같은 자연어처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테디베어는 사람의 언어를 인식하고 와이파이로 중앙 인터넷 서버에 전송한 뒤, 결과값을 받아 들려주는 SW를 내장한다.
개발사측은 8세 어린이부터 80세 노인을 위한 곰인형으로 소개했다. 어린이가 집안에서 처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난감이란 콘셉트다.
곰인형과 대화할 수 있는 주제는 제한되지 않는다. 날씨, 시간, 알람, 동화책읽기, 음악, 전화, 메일, 뉴스, 번역, 각종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 가능하다. 인형과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언어는 약 3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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