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콘셉트카 공개, 국내외 누리꾼 주목

일반입력 :2013/08/10 10:16

손경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달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일 콘셉트카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콘셉트카의 모델형은 'KED-10'으로 앞부분은 쿠페형이며, 마치 눈으로 보는 듯한 4구식 LED 헤드라이트 부분이 눈에 띈다. 쿠페는 문이 2개고 2인승으로 비교적 높이가 낮은 자동차를 말한다.

기아측은 KED-10에 대해 개구장이 스러우면서도 원기왕성하고 스타일리시한 외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사진에서는 전체적으로 이음새가 보이지 않고 주행, 후진 등을 조작하는 스틱 부분이 대시보드를 향해 있는 점도 특이하다. 스틱 앞부분에 보이는 네 개의 버튼으로 미뤄 이 차는 4륜구동임을 보여준다. 또한 급경사 속도 자동 제어 시스템용 버튼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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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국내외 누리꾼들은 이 콘셉트에 대해 주목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제발 콘셉트카가 부분 변경되더라도 한번 생산이 됐으면 좋겠다, 기아차를 세계가 주목하는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들은 기아차 글로벌 페이스북에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다. 실제 제조되는 차는 결코 가질 수 없는 콘셉트이다(Not holding my breath. Production cars never look anything like the concept), (이 콘셉트카에) 두 엄지를 치켜든다, 잠시 배트카를 떠올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